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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 정보] 시골 살이 현실기:1년의 생활비 총정리

by 귀촌은도시에서 2025.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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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 정보] 시골살이 현실기 : 생활비 총정리

정말 덜 들까?
 


도시를 떠나 시골로 가면 생활비가 확 줄어들 거라고 기대하는 분들이 많아요. 
사실 저도 그랬거든요.
'차라리 귀촌해서 집값도 줄이고, 
소비도 덜 하고, 자연 속에서 단출하게 살면 
생활비도 쑥 줄겠지!'라고 생각했는데요. 
막상 살아보니 꼭 그렇지만은 않더라고요.

물론 귀촌·귀농을 하는 지역이나 개인의 생활 패턴에 따라 많이 달라질 수 있지만, 
오늘은 제가 실제로 시골살이를 하면서 
한 달 생활비가 얼마나 드는지 항목별로 솔직하고 자세하게 풀어보려고 해요.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귀촌 전후의 제 상황을 간단히 말씀드릴게요.

 귀촌 전후 나의 상황

40대 중반 중년 여성
임신과 출산으로 경력 단절
당시 만 5세 자녀 1명
따로 거주하지만 생활비를 지원하는 노모 있음
정기적인 일정 수입 없음
프리랜서 일과 부업, 재테크 등으로 연수입을 
월로 환산하면 80만~150만 원 정도
월 100만 원 임대료를 받는 상가를 보유했으나 
21년 8월부터 코로나 여파로 1년 넘게 임대료 못받음
(현재는 공실)
귀촌 전 3억 초반의 수도권 빌라를 보유 
현재 매매 대신 2억에 전세로 돌리고 나옴
(현재는 가격이 하락)
수도권에 투자 목적으로 매입한 5억대 아파트는 
귀촌할 때 매도해 대출 상환 후 현 거주지에 구축 아파트 매입
현금 자산은 추후 돌려줄 전세금 2억을 제외하면, 
저축과 주식 등으로 약 3억원 보유 중이나 
이 중 2억 원은 후에 농지 매입 또는 건축을 위한 자금으로 별도 투자 중
실제 운영 가능한 자금은 약 7천~1억 원 정도
귀촌 첫해 1년간은 수입 없이 지출만 있었음
자산은 있으나 현금 유동성은 좋지 않은 편
 

 



① 주거비 – 싸긴 한데, 신축은 귀한 보석

도시 vs 시골 아파트 비교부터 해볼까요?

수도권 신축 전세: 최소 3억 이상
시골 소도시 구축 아파트 전세: 약 1억 전후
제가 사는 지역은 지난 4년간 전세 매물이 거의 없었어요. 
대신 오래된 집들의 월세나 사글세(연세)가 많았죠.

시골 전원주택은 저렴한 경우 1억 미만부터 시작하지만 
연식이 오래된 경우가 많아 관리비가 비싸고 
단열이 잘 안 되는 집도 많아요. 
 
집값이 싸더라도 보일러, 창문 교체, 리모델링 비용은 별도로 들죠.
관리비는 평균 7~12만 원 정도로 도시와 큰 차이 없어요.

제가 있는 지역에 최근 35층짜리 주상복합만이
1년 미만의 신축 건물이에요
매매가가 4억 초반대였어요. 
하지만 저는 지방 소도시에 4억을 투자하는게 
합리적이지 않다고 판단해 구축 아파트를 매입했어요.

 한 줄 요약: 
싸지만 상태는 '복불복', 임대보다 매매가 유리한 경우도 많아요.

내가 사용한 비용

매입한 주택: 부동산 매입가+취등록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 약 2억 2,000만 원

귀촌인 임대주택: 보증금 300만 원 + 월세 8만 원×12개월 = 396만 원

(임대주택 이야기는 따로 포스팅할 예정이에요.)


② 공과금 – 수도료는 낮고, 난방비는 의외로 비쌈!

전기요금: 도시와 큰 차이 없음
수도요금: 마을상수도 사용 시 매우 저렴 (월 5천~1만 원대)
가스/난방비: LPG 또는 등유 사용 
→ 겨울엔 월 20만~40만 원 예상
인터넷/TV: 광랜 설치가 어려운 지역도 있어서 설치비가 별도 발생할 수 있어요.

 팁: 
심야전기나 태양광 패널 설치로 장기적으로 비용을 줄일 수 있어요.

내가 사용한 비용

구축 아파트: 관리비 및 공과금 25만 원 
+ 인터넷 등 기타 비용 5만 원×12개월 = 360만 원

임대주택: 월세 8만 원 + 관리비 및 공과금(LPG) 35만 원 
+ 인터넷 등 3만 원×12개월 = 552만 원
 



③ 식비 & 외식비 – 마트는 멀고, 외식은 비쌈

동네 마트: 규모가 작고 물가가 높음 (항아리 상권)
대형 마트: 시내까지 10분 이상 운전 필요
장날 장보기: 가격은 저렴하지만 주 1회만 가능 (제가 사는 곳은 6일장)
외식비는 생각보다 비싸요. 
국밥 한 그릇 9천~1만2천 원, 찜닭 4만 원대예요. 
직접 요리를 하면 식비를 많이 절약할 수 있어요. 
텃밭과 이웃의 도움도 큰 힘이 됩니다.
 
 
내가 사용한 비용(미용·문화·여가 포함)

뱅크샐러드 어플 기준 월 95만 원×12개월 = 약 1,140만 원


④ 교통비 – '차 없이는 못 살아'

대중교통의 배차 간격은 1시간 이상, 주말엔 운행이 없기도 해요. 
차량 유지비는 필수로 들어갑니다. 
가족이 많다면 차량 두 대가 필요한 경우도 있어요.
 
내가 사용한 비용

운전면허 학원 및 검정료 = 약 130만 원

경차 중고 매입 및 세금·보험료 등 = 약 1,300만 원

월 유지비(주유비 포함) = 약 11만 원×12개월 = 132만 원


⑤ 교육비 – 선택지가 적고, 학원비는 높아요

시골의 학원은 선택의 폭이 좁고 가격이 높아요. 
온라인 학습을 많이 활용하게 됩니다. 
 
경쟁적인 도시보다 스트레스가 덜하고 자연 속에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장점입니다.
 
내가 사용한 비용

합기도+미술
+방과후 및 센터 이용(난타, 바이올린, 중국어, 컴퓨터 활용, 야나두, 월페드 등)

월 35만 원×12개월 = 420만 원


⑥ 문화비 – 줄긴 하지만 무료한 시간이 늘어요

영화관, 공연장, 쇼핑몰은 없지만 
숲속 산책과 등산 등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이 늘었어요. 
 
인터넷 쇼핑과 영상 콘텐츠 소비가 늘어날 수 있어요.
 
내가 사용한 비용

박람회·축제 방문 등 월 6만 원×12개월 = 72만 원
 



⑦ 텃밭 운영비 – 직접 키워도 돈은 들어요

연 10만 원 내외로 소규모 운영 가능해요. 작은 텃밭을 추천합니다.

내가 사용한 비용

0원=임대한 귀촌인 주택에 텃밭으로
사용할 공간이 있었지만
농사를 짓지는 못함
이부분도 따로 후에 이야기해 볼께요!
이건 귀농시기를 결정하거나 
준비할때 중요한 부분일거에요!





🌿 총 생활비 정리

귀촌 첫해 사용 비용: 약 4,500만 원
주택 매입 비용 포함 시: 약 2억 6,500만 원
기타 부대 비용: 500만 원

👉 월 평균 생활비는 약 350만~만 400원 정도였어요.
첫해여서 이사비용 및 평소에는 쓰지않는
부대비용이 있었어요!
 
“시골은 싸다”는 말, 이제는 상황마다 다를 수 있어요. 
돈으로 따질 수 없는 여유와 평화를 생각하면 가치 있는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귀촌 1년 후인 
현재 달라진 수입과 지출의 변화를 다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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