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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의 걷기4

[귀촌걷기]🌸 벚꽃 피기 전날 아침, 작은 설렘이 시작됐다 안녕하세요~ans입니다.ans의 좌충우돌 귀촌생활적응기!! 응원해주세요~♡ Ans life adaptation story to the back-to-back village!! Please cheer for us! ♡ 🌸 벚꽃 피기 전날 아침, 작은 설렘이 시작됐다 해가 점점 일찍 뜨기 시작하면서우리 동네 아침도 조금 더 따뜻해졌어요.며칠 전부터 벚꽃나무 가지에 앙증맞은 꽃망울이 맺히기 시작하더니,'이제 곧 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죠.그런데 그런 마음을 품은 지 얼마 되지 않아,뜻밖에도 함박눈이 펑펑 내렸어요.눈 위에 꽃망울이 그대로 얹힌 모습이참 낯설고도 아름다웠죠.그리고 오늘 아침.드디어 이곳저곳에서 꽃망울들이 하나둘 터지기 시작했어요. 🌳 오래된 벚나무와 젊은 벚나무, 그들의.. 2025. 4. 22.
[귀촌 걷기]여기, 나만 아는 조용한 곳이 있어요(아침산책) 안녕하세요~ans입니다. ans의 좌충우돌 귀촌생활적응기!! 응원해주세요~♡ Ans life adaptation story to the back-to-back village!! Please cheer for us! ♡ 🌸여기, 나만 아는 조용한 곳이 있어요 아침 햇살이 살며시 마을을 깨우는 시간, 저는 늘 그렇듯 같은 길을 걷습니다.집을 나서 앞쪽으로 보이는 하천, 거기서 다시 한번 내려가서.오래된 벚나무 숲사이를 따라 걷다 보면 징검다리를 지나 작은 길들이 이어지고,거기까지는 매일 반복하는 익숙한 길입니다.그런데 오늘은 문득 다른 방향으로 가고 싶어졌어요.평소보다 단 5분, 그리 멀지 않은 거리인데도 왠지 낯설게 느껴지는 길.아무 이유 없이 걷던 걸음을 멈추고, 왼쪽으로 난 골목 안으로 조심스레 .. 2025. 4. 17.
[귀촌의 걷기]🔥 산불 냄새가 바람을 타고 온 날(오후 산책) 안녕하세요~ans입니다. ans의 좌충우돌 귀촌생활적응기!! 응원해주세요~♡ Ans life adaptation story to the back-to-back village!! Please cheer for us! ♡ 🔥 산불 냄새가 바람을 타고 온 날며칠 전부터 바람이 조금 이상했어요.바람의 방향이 달라서 그런가, 아니면 날씨가 예민해서 그런가…처음엔 크게 신경 쓰지 않았어요. 그런데 오늘은 창문을 열었을 때,코끝을 파고드는 묘한 냄새가 하루 종일 머릿속에 남더라고요.약간은 퀴퀴하고,약간은 탄내 같고,무언가가 타고 남은 잿가루 같은 느낌의 공기.처음에는 누가 뒷마당에서 나뭇가지를 태우는 건가 싶었어요.시골 살이에서는 흔히 있는 일이거든요.시내라고는 해도 지방의 소도시들이 그러하듯오래된 구옥들은 아직도.. 2025. 3. 28.
[[귀촌의 걷기]❄️눈과 꽃 사이, 그 어딘가에서(아침산책:눈오는 등굣길) 안녕하세요~ans입니다. ans의 좌충우돌 귀촌생활적응기!! 응원해주세요~♡ Ans life adaptation story to the back-to-back village!! Please cheer for us! ♡ ❄️ 눈과 꽃 사이, 그 어딘가에서 요즘 날씨 변덕이내요 며칠 사이에 계절이 바뀐 것 같아요.  열흘 전,수북이 쌓인 눈을 보며 아직 겨울이라 생각했는데... 큰~~눈송이가 하나하나 눈에 들어오는게 꼭 슬로우모션이 걸린듯 했었거든요~^^ 10분도 안걸리는 아이등교길이 30분 넘게 걸렸어요...ㅎ   오늘 산책길에서는 어쩐지 공기가 달라졌더라고요. 햇살은 조금 더 부드러워졌고, 바람은 살짝 미지근했으며, 발끝에 느껴지는 땅의 감촉도 차가운 겨울이 아니라 어딘지 모르게 촉촉하고 말랑한, 마치 .. 2025.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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